일주일간 많은 일이 있었다. 프로젝트를 갈아엎을 뻔했으니까. 제일 큰 이유는 출근 기록 서비스는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복잡했기 때문이다.
그냥 체크만 하는 거 아니였어?
우리는 간과했다. 52시간제 여부, 출근 방식, 휴가 방식, 사무직과 생산직, 영업직의 근무 차이 등. 사용자에게 geolocation 허가 받아 현재 위치를 파악하고 출근 찍게하는 것은 매우 작고작고작은 부분이었다. 그리고 요청사항은 얼마나 많은 것인지. 기존 어플을 확인하고 모두가 당황했다. 우리는 결단을 내려야 했다. 계속할 것인가, 다른 아이디어를 찾을 것인가. 열띤 토의 끝에, 우리가 할 수 있는 기능을 먼저 고르고, 도전할 부분을 선택했다. 먼저 사무직을 중심으로 기본 출퇴근 기록 기능을 기본으로 잡고, 달력(주간, 월간), 셀렉트 등을 직접 제작하기로 했다. 52시간제 설정 등 월급 산정과 관련 깊은 기능은 없앴다.
전역 상태 관리
우리가 배움을 목적으로 정한 만큼. 모두가 각자 redux 관련 강의를 들었다. 노마드코더, 생활코딩, 패스트캠퍼스 등 여러 무료 강의를 통해 redux와 redux-Toolkit를 배웠다. 그리고 다시 모였다. 레거시고 많이 쓰고 많이 발전했다는 것은 여러 강의를 통해 인지했다. 실습도 진행하는 강의다 보니 사용도 해봤다.
나뿐만 아니라 다른 친구들도 동일한 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 redux가 우리가 진행할 프로젝트에 잘 맞는건가? recoil 대신 쓸만한 게 맞나? 원초적인 질문을 던지게 되었다. 배웠으나, 우리가 사용했던 recoil보다 더 나은 점을 찾기 어려웠다. 프로젝트가 작은 만큼 속도에서는 큰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사용성에서 더욱 유리하다고 보기 어려웠다.
우리는 처음에 고려했던 recoil을 사용하기로 했다. redux가 오래 사용했고, 많이 사용한 이유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 우리에게 레거시는 레거시라는 점을 상기시켜주었다. 그리고 각 라이브러리의 장단점을 알아야하는 이유도 알려주었다. 그리고 그 이유를 조금 더 알면 알수록, 선택은 조금 더 쉬워질 수 있다는 것도 인지했다.
일정 관리
부트캠프에서 진행하던 팀프로젝트와 달리, 마음에 맞는 사람들끼리 자유롭게 만나 진행하는 팀프로젝트다보니 분위기가 여유?가 있게 느껴졌다. 다만, 우리 코딩 일정은 여유가 없다. 일주일간 진행사항이 미진한 듯했다. 프론트팀장에게 매일 팀단위 회의를 요청했고, 모두가 현재 진행상황을 공유할 수 있게 했다. 그래야 현재 우리 프로젝트가 얼마나 진행되고 있는지 서로 체크할 수 있고, 자신의 코딩량 체크도 가능하니까.
이렇게 진행하니 서로의 진행 체크는 되는데, 전체 일정중 현재 몇퍼센트가 진행되는지는 알기 어려웠다. 스프린트를 작성했지만, 얼마나 프로젝트가 진행된 건지 알기가 어렵다. 그래서 이번주엔 아마 이 스프린트를 더 자세하기 짜는 것을 건의할 예정이다. Publising과 Func을 분리하고, Func에서도 태스크를 더 분리해야 진행사항이 더 잘 보일 듯해서다. 기획자가 없이 진행한 프로젝트인 만큼 특정 개인에게 일이 몰린 게 있을 수도 있다. 이걸 생각하게 된 것은,,, 내가 맡은 부분이 생각보다 할일이 적어서다. 물론, 홈, 요청내역 등 데이터를 보여주는 부분이라 추후에 바빠질 순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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